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절에 다녀오면서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1. 9. 19. 18:02

본문

갑자기 절에 가자고 해서 근무를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저녁늦게 도착한 곳

사장말이 음력 8월 20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라서 사람들이 아주 많을거라고 하네요.

알고보니, 제사날이예요.

 

이곳에 도착하니 맘이 아주 편안해 졌습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를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사업과...여러가지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

맘 한구석이 그냥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각자 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이곳을 찾겠죠.

저는 그 사연속에 끼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저 자신에게 항상 감사하는 맘을 잊지 말자고

초심을 잊어버리지 말자고 제 자신에게 다시한번 깨우치게 할뿐....

이곳에 갈때면 여직원들이 준비해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의 의미가 있을것 같은데,,,,나중에 한번 물어봐야 겠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준비하는 음식들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제자 음식을 준비할때, 나름 의미가 있듯이

이곳에서도 그럴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늦게 도착해서 피곤은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8월 20일이 제사날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베트남 분들은 한문을 몰라서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많은 곳에 한문들이 참 많습니다.

 

저번에 왔을때 없었던 것인데, 새로 구입한 것 같습니다.

이 절안에는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데, 아마도 여기서 먹고 자고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잠깐 차를 마시기 위해 앉았던 곳의 아주머니가 아기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시는데

아이가 절안에서 치는 북소리에 춤을 추는걸 보았습니다..

어린애의 귀에는 북소리가 어떤 의미일까???

 

 

728x90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0) 2011.10.09
우리집에 놀러온 개  (0) 2011.10.04
사진기 사고 싶다.   (0) 2011.09.16
사람의 기억력이란 얼마나 대단한가?  (0) 2011.08.30
우리의 예전 모습  (0) 2011.08.2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