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한국식당을 찾는 사람과 로컬 식당을 찾는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로컬식당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식당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 기쁘기 때문에
새로운 식당을 가는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 거의 대부분을 이렇게 로컬식당에서 만나는 분이 있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시켜서 먹기 때문에
그리 부담도 없습니다
집근처에 생긴 맥주집인데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가까이 있을때 정말 좋았는데, 근처에 축구장이 있어서
축구끝내고 와서 한잔씩 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주인은 좀 그렇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너무 덥지 않은날 이렇게 여유롭게 맥주한잔 하는거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항상 하는 말이 있죠.
한국에서는 절대 이시간에 이렇게 앉아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또 한잔.
이집에서 잘 먹던 생맥주..일반 생맥주보다 좀 쎈것같아요.
쥐포와 새우 삶은것인데
역시 맥주안주로는 따봉입니다
일요일 낮에 한잔하러왔어요.
대낮부터...이날 저녁 늦게까지 달렸던것 같습니다.
이날은 완전 건강식으로
돼지고기 삶은것(베트남 돼지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두부 튀김과 여과(돼지고기 말린것과 함께 생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조개삶은것도 먹었는데...그 사진은 없네요.
아마 이 염소는 다음날 하늘나라로 갔을겁니다
보기 좀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