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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있던날 작업자 집 방문하기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9. 5.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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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은 언제나 즐겁다. 

나에게 회식이란, 더 가까워 질수 있고, 

조금더 그들을 알수있는 기회인것 같아서 좋다. 


회식있던날,

일단 작업자들이 집에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모이기로 했다.

나는

그냥 따라갔다. 

그들의 숙소에

나는 한국에서의 현장사람들의 모습을 모른다. 

그래서 비교를 할 수 없다. 

그냥 단지, 들은 이야기로 만 한정되어 있다. 

이곳 베트남에서는 현장사람들의 모습을 잘 안다.

어디에서 잠을 자고, 무엇을 먹는지

그래서 가끔 맘이 아플때도 있다.

현장 작업자들의 숙소는 그리 좋치 않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은 작업자들의 숙소나 근무현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이곳은 모습은

한국의 한 20년전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들린 작업자들의 숙소는 저번보다 나았다. 

숙소를 옮겼는데, 훨씬 좋았다.

일단 주변이 깨끗하고, 숙식이 가능하고

그 모습에 맘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이곳이 고향이 아닌사람들 타 지역에서 온 직원들은 다 같이 살다보니

사이가 더 좋아서, 일할때도 잘 웃으면서 일하는것 같다. 

그런 모습이 좋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더 좋은 날이였다.





숙소 마당에 있는 꽃을 찍어 보았다. 

우리 작업자 말고 다른 회사 작업자들도 같이 살고 있었다. 

공동 주택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서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많은 작업자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그리다 친했나...


 

 


우리나라의 담배대는 각자 개인용이였다면

이곳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담배대는 공용이다. 

모든 사람들이 같이 피운다. 만약 다른 사람이 피우고 있으면 기다렸다가 피운다.

담배를 피우는 모든 사람들은 이 담배대를 이용하는것 같다.

여기에 사용하는 담배잎은 거의 특산품이라고 한다...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는 이것을 "물담배"라고 부른다.

혹시 택시를 타면 이상한 냄새 꼭 씻지 않아서 나는 것 같은 냄새는 이 담배 냄새다. 

 

 회식 끝나고, 작업자의 집이 하이퐁인 경우

집에가서 차한잔 마시고 왔다. 

여기는 그런 풍습이 있다. 

자기집에 초대해서 차라도 한잔 마시는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저번에는 누구네집 갔는데, 왜 우리집 안가냐. 

우리집에 가자고.....그래서 늦은 시간 잠깐 들려서 차한잔 하고 왔다. 

이 집의 물담배 모양이 다르고 특이해서 찍어 보았다. 

 잠깐의 틈새를 이용해 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오늘은 작업자중에 사고를 당한 친구가 있어서, 그 집에도 다녀왔다. 

치료 잘하라고, 몇명이 돈을 걷어서 주고 왔다. 

이런 사소한 정들이 있어서 베트남이 좋다. 

사람냄새가 나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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