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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은 누워서 침뺏는 것과 같고 본인의 인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9. 10.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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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쏟아내고 있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모범이 되어야 하는 분들이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어떻게 저런 행동들을 할 수 있는가? 왜 우리는 저런 사람들을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들로 선출했는가? 유튜브를 통해 보는 국회의원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알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무리 자기의 맘에 안든다고 해도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말들이 있다. 본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뒤로 하고 주어진 자리를 이용해서 권련과 돈을 움켜지으려 하고, 본인은 그 권력을 누려야 하며, 누군가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어디서 감히라는 표현을 아무렇치도 않게 쓰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것이 지금의 국회 현실이라는 것도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 없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들을 대신해서 일 한다는 플래임 위에서 굴림했다는 것이 정말 화가 치민다. 


요즘 하나 둘씩 밝혀지는 국회의원들의 비리를 보면서 이 또한 참 어처구니가 없다. 밝혀진 숨길 수 없는 사실들에 오히려 화내고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면서 오히려 명예회손으로 고소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뭐라고 말 할수 없는 배신감이 느껴진다. 왜 예전에는 이런것들을 몰랐을까? 이 많은 것들을 숨기면서 그들의 돈과 권력을 쥘 수 있도록 도와준 언론과 검찰에 또한번 화가 난다. 이런것들이 상실감이 아닌가 싶다. 참으로 한탄스럽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모두 이상해 지는게 현실이다. 돈이라는 것이 사람의 이성을 정지시키고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상실하게 하는 아주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초심을 잃지 말고 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하듯이 상대방에게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고, 나쁜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면되고, 조금 손해를 봐도 좋게 가자는 것이 내 생각이였다. 


근데 이런 맘은 내 맘 뿐이라는 것이다. 나와 같은 마음이 없고,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과 관계에서 끊고 맺는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냥 둥글게 둥글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헤어지쟈는 것이 내 생각인데, 이런 내 맘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난다. 명확하게 관계를 끝내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어떻튼 모진 말을 해야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왜 그런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나도 사람인지라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다보면 상대방에 대한 나쁜 점만 이야기 해야 하는데 그런게 싫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안보면 그만이고 더 이상 관계를 갖지 않으면되지 그걸 굳이 이야기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다. 


근데 정확하게 끊고 맺음이 없으면 그게 또 다시 돌아 돌아 또 온다. 그래서 또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 진다. 나에게 지금 이 끊치 못한 인연이 또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밤새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일까. 계속 내가 피하는것 같은 이런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전쟁을 선포해야 하나....참 어려운 일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 


지금부터 제 3자가 되어서 내가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입장에서 생각해 볼려고 한다. 내가 어떤 충고를 해 줄 수 있는지 당사자가 아닌 제3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하노이에서는 아직도 살아있는것을 바로 잡아서 요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가도 살아있는 닭, 오리, 개구리, 생선등을 볼 수 있고, 그 옆을 지나가려고 하면 비릿한 냄새와 많은 오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그 자리에서 잡아 주기 때문입니다). 낮술하러가다가 본 "야생오리"입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볼때마다 맘이 좋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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