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안끼엄에 다녀왔다.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자고 해서 집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는줄 알았는데, 호안끼엄까지 올줄이야.
잠깐 커피마시고 주변 잠깐 돌다가 돌아왔다. 동생이 신발을 새로 샀는데, 뒤끔치가 까져서 걸을수가 없어서, 그냥 커피만 마시고 돌아왔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커피마시러 굳이 호안끼엄까지~~~
호안끼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아마 조금더 시간이 지나야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한가하고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드는건, 개인적인 느낌 때문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혼자 있으면 그렇다고 계속 같이 있으려는 동생때문에 늦게까지 동생집에서 TV보다가 돌아왔다.
집집마다 다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안타까운것도 있지만, 끼어 들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내 의견을 이야기 해 줄 수는 있겠지만,
내가 아는 일부분만 가지고 끼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용히 옆에서 지켜볼 생각이다.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집집마다 다 문을 열어놓았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와 너무 비슷한것 같다.
베트남에는 몇가지 미신적인것들이 있는데, 그래서 12시가 되기 전에 집안청소를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목욕도 하고, 그리고 나서 새해를 맞이해야겠다.
올해는 좀더 편안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호안끼엄하면 유명한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유명한 곳중에 하나인 짱 띠엔 백화점
이곳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이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다.
베트남 여자들은 어디에서나 사진찍는데 너무 열성적인 것 같다.
뒤에 보이는 거북이탑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휴대폰으로는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좀 안타까웠다.
풍선이 전기줄에 걸렸다.
소의 해를 맞아서 여기저기에 소의 모양을 한 모형물들이 많다. 소의 모형물을 찍어 보았다.
화려한것이 좋았다. 베트남 전통 물소가 무척이나 튼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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