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현장에서 일했던 동생 아들의 돌잔치에 다녀왔다.
같이 현장에서 일해서 인가? 정이 많이 가는 동생이다.
그래서 뭔가가 생기면 챙겨주고 싶은 동생이다.
갑자기 빨리 오라고 어디냐고 하면서 오라고 해서 가보니, 돌잔치였다.
부담스러울까봐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냥 오라고 해서 가보니 돌잔치였다.
요즘 다시 하노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식당도 9시까지 밖에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에 초대를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다들 아는 얼굴이여서 더 편안했던 것 같다.
참 착한 동생이다. 그래서 맘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길 기원하면서, 오늘 초대해줘서 고마워.
요즘 베트남에서 돌잔치는 이런식으로 한다.
기본셋팅된 음식,
동생 아버지는 술을 아주 잘 드시는데, 오늘 백신주사 2차를 맞으셨다고 술을 못 마신다고 무척이나 서운해 하셨다.
은근히 좋았다. 만약 술을 드셨다면 나는 아마 많이 취했을것 같다.
서호가 보이는 식당이여서, 좋았다. 날씨도 좋았고, 선선한 바람이 무척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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