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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은 좋은 생각을 할때 할 수 있는게 아닐까?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12.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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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같이 와인을 한잔 할 기회가 있었다. 

평상시에 만나도 뭐 그냥 일반적인 일들을 이야기 할 뿐 깊은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 

오늘도 그냥 그런 그런 이야기를 했다. 

옆에 딸이 있었는데, 올해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딸은 사춘기가 시작된것같다. 여러가지 주변의 상황과 본인의 상황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고민들이 행동으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말을 안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이쁘게 하지 않는 일들이 많아진것이다.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려하지 않는 모습들이 많아졌다. 

 

아버지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너의 고민을 내가 대신해 줄수 없다. 힘들거라는 건 알지만 그건 너가 극복해야 한다. 

또한 엄마가 너보다 덩치는 작지는 생각하는 맘은 너보다 크단다.  

라는 말을 해 주었다. 

 

긴 문장도 구질구질 덧붙이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와 닺는 말이였다. 

딸이 이 말의 뜻을 어느정도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모른다고 해도 나중에는 그 맘을 알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말들이 이런 말들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분명 좋은 영향으로 딸에게 갈거라는 건 안다. 

그래서 참 좋았다.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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