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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너무 바쁘게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10. 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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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걸 지금 알았다. 오늘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체크하고 진행하다 보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불현듯이 알게되었다.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시간이 너무나 빠르고, 너무나 아쉽게 지나간다는 사실에 조금 허망했다. 

나는 무엇을 하는지, 무엇에 이렇게 바쁜지...나도 잘 모르겠다. 

정말 기대하고 나가지 않은 미팅장소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하면서 참 내 맘 같은 사람들이 없구나, 하지만 나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신경쓰고, 그리고 더 꼼꼼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결과를 떠나서 미팅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 고마웠다. 

사람들이 계속 찾아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이렇게 다시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과 한잔했다. 

술을 먹으면 말이 많아지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하게 되고, 

역시 술은 적당하게 마셔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화내거나 속상해 하는 일은 하지 말자.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더 겸손하게 살자.

 

오늘 아침은 유난히 시원한 아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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