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방향제

우연한 기회에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방향제에 대해서 조사할 기회가 있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방향제는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방향제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그런 향의 방향제는 아니였다. 어쩌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은 대개 인도쪽에서 생산되고 있었서 베트남도 인도에서 수입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받은 방향제는 선라쪽에서 생산되는 방향제로
소수민족이 재배해서 만든 방향제로 나에게는 그렇게 익숙한 방향제는 아니였다.

베트남에서 오래 있다보니. 지인으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게된다.
내가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어서 열심히 도왔다. 그러다보니 나는 도움을 주고 싶어서 했던 행동들이 내 주변사람들에게는 피해였다는 사실을 많이 깨우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내 행동이 나 스스로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사실
사람들에게 내가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나에 대해 정확하게 나를 알릴 수도 없고,
주변사람들에게 부담만 되는 사람이 되어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내 주제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상태인지도 잘 모르면서,
왜 이렇게 오지랍만 넓은것인지....모든것들이 정체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추워서일까, 아니면 모든것이 움츠려든 느낌 때문일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오지랍넓게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