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더 많이 움직인다

지난달부터 유난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출장을 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만큼 베트남 시장이 매력적인 거겠지.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뭘 해보려고 이곳에 오지 않겠지?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가끔 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왜 식당에는 자리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식당중에서도 조금 비싼 식당과 서민적인 곳이 있다.

어느 곳이 더 손님이 많은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요즘 조금 손님접대를 할 만한 곳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정말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출장을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에서 무엇을 해 보겠다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왜냐하면 베트남사람들도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사람들과 협력이라는 것이 갈 수록 힘들어지고 있고, 

자금이 없이는 이 삐집고 들어가기 힘든 베트남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근데 많은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생각하고 도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려울수록 좀더 신중하고 잘 확인하고 가야 하는데, 

어려워서일까 더 맘이 조급해지고 급해지는 건, 먹고사는데 아주 깊이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일 거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을 찾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조금더 신중하게 조금 더 자세하게 하나하나 체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