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중에 하나가 비자 문제이다.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된다.
요즘은 2년에 1번 비자갱신을 해야 하고 할때마다 등록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예전에 한국인 고용에 대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고급인력에 대해서만 비자를 발급해 줌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베트남 정부에서 비자 발급에 조건을 높였던 것으로 안다. 그러면서 비자 기간도 줄었다.
한국사람으로 비자발급은 곧 돈이다. 이래저래 비용이 든다. 또한 번가롭다.
올해 비자기간이 끝나서 다시 갱신하려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번거스러운 일들이 많다.
오늘은 범죄사실확인서를 신청하러 왔다.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산다는 것을 이럴때 절실히 느낀다. 내가 타향살이를 하고 있구나 하고.
그나마 일이 빨리 끝나고 근처에 있는 커피솦에 왔다.
일단 한가해서 좋다.
시원한 쥬스 한잔
이런 시간이 좋다. 이 여유로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