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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은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4. 10.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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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울컥한다.
아픈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한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아프셔서 자주 응급실을 다녔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실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치료하면 된다는 알지 못하는 생각이 있었다.
아침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응급상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몰랐다. 

이곳이 한국이였다면 별 생각없이 바로 병원으로 갔을거다. 

하지만 이곳 하노이에서 이런 응급한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은

정말 맞이하고 싶지 않은 일중에 하나이다. 

아주 오래전에 베트남 병원에 문병을 다녀온 일도 있고, 

얼마전 아주 가까운 동생이 교통사고가 나서 문병을 다녀온 일도 있었다. 

그래서 병원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치는 않다. 
갑자기 생긴일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다만 마음이 무겁고 자꾸 울컥울컥한다는 것이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료받고 다시 큰베트남 병원으로 이동했다.
MRI를 찍으러 간 사이에 잠깐 혼자 무엇을 할지 몰라서...

환자가 많았으면 마음이 더 무거웠을텐데, 그나마 환자가 없어서 마음이 좀 안정이 되는것 같다.
아무 탈없이 툭툭 털고 일어나길...

응급실이 깨끗했고, 여러 선생님 및 간호사가 체크해줘서 좋았다. 

언제나 밝게 웃으시고, 긍정적이졌던 분인데.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면서....

오히려 이번기회에 아픈곳을 잘 치료해서 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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