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보내온 야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래된 베트남 지인이 있다. 김치와 깍두기를 담가달라고 부탁을 했다.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것이다. 본인이 아는 지인이 시골에서 야채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얼마나 필요하냐고 해서 대충 어느정도 양을 이야기하고는 잊고 있었다. 그 물건이 오늘 도착했다. 근데 보면서 잠깐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배추와 순무는 정말 너무나 작았다. 너무 귀여워서 이걸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 먹을 야채도 있었다. 내가 처음 접하는 것도 있었다. 사진에 있는 건 지인과 나누고 내 몫으로 남겨둔 건데 갑자기 이를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한 징크스가 있다. 뭔가 빨리 먹어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는 더 바쁘고 집에서 밥을 해서 먹을 일이 없다. 할 수 없이 지금..
베트남 음식
2024. 1. 1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