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서 물이 흐른다
하노이의 겨울날씨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인 것 같다. 겨울에는 해를 보는 날이 드물다. 습기는 정말 최고로 높다. 그래서 음침하고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 빨래를 해도 잘 마르지 않고 옷이나 이불들도 습기 때문에 눅눅해서 기분이 아주 나쁜 아주 이상한 날씨가 하노이 겨울 날씨이다. 최근에는 습도가 정말 높았다. 벽이나 복도에도 물이 흥건했다. 입춘이 지나면서 습기가 좀 없어졌다. 그래도 아직 해가 나오지 않아서 습도는 높다. 일기예보는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는 오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구정이 다가와서 그런지 날씨는 많이 풀렸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기침과 감기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북쪽사람들이 기관지가 나뿐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이런 날씨가 한번 지나가고 나면..
베트남
2024. 2. 6.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