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노이에도 피쳐가 생겼습니다.
다른 모양의 피쳐통도 있는데, 여기는 군인이 운영하는 맥주집입니다.
이 맥주집은 소문이 나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러 옵니다.
더러 더러 군복입은 분들도 볼 수 있구요.
옆으로 운동장이 있는데, 가끔 축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목소리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게 좀 험이기는 하지만
여기도 인건비가 자꾸 올라서...피쳐가 생긴걸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요즘은 맥주 소비량이 많아서, 물을 타거나 맥주 원액에 다른 것을 섞는 경우가 있어서
잘못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100%원액의 하노이 맥주를 먹고 싶어하죠.
그래서 가계들 마다 100% 하노이 맥주라는 플랭카드가 걸려있어요.
요즘은 너무 날씨가 더워서 맥주 먹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더울때 시원한 맥주한잔 카~~~~
여름에는 더워서 잘 먹지 않습니다. 겨울에 많이 먹는 음식이예요.
더운데 더운음식을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생선은 튀겨서 라이스 페이퍼에 야채와 함께 싸서 먹습니다.
하지만 오늘 모인 사람중 이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오늘은 덥지만....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Ca chep om dua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김치가 베트남 김치인데, 우리나라 갓김치와 비슷합니다.
dua와 함께 생선을 끊여서 먹으면...맛이 완전히 환상입니다.
보통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서도 많이 먹습니다.
생선은 붕어 종류인데, 맛이 괜찮습니다.
베트남에 오셨다면, 꼭 드셔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선이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Sam Son의 마지막 식사(돼지고기와 닭고기) (0) | 2009.07.01 |
---|---|
하우스 비어집에서 (Dunkel Beer and dui ham) (0) | 2009.06.21 |
베트남 냉 커피(Ca Phe Nau Da) (0) | 2009.06.18 |
수박씨 (0) | 2009.06.18 |
하이퐁에의 점심 식사 (0) | 200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