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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ng Thu행사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09. 10.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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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사무실에서 Trung Thu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베트남에서 추석은 어린이들의 날입니다.

여름내 농사로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미안함을 추석에 맛있는 음식과 선물로 아이들에게 보답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석은 아주 시끄 벅적한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아이들을 모두 초대해서 함께 과자와 과일을 먹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이 직접 과일을 구입해서 이쁘게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특정 한 사람을 위한 바구니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이렇게 이쁘게 장식하고 그 안에 과일을 담아 놓았다가 나중에 다 같이 이 과일을 나눠 먹는것입니다.

저는 아이가 없어서...그래서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퇴근시간 이후에 6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아이들을 보면 솔찍이 마음이 아픕니다.

여기는 일찍 시집을 가기 때문에 어려보이는 여직원들도 모두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정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릅니다.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퇴근할때 보니 벌써부터 음악을 틀어놓고....회사 전체가 들썩 들썩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날....나도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다...

 Qur Le 배입니다.

우리나라 배와는 생김새도 다르고 맛도 다르지만....그래도 배는 배입니다.

요즘 감도 아주 맛있습니다.

Qua Nho입니다.

청포도 보다 가격이 두배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과일이 많은지...정말 놀라고 또 놀랍니다.

 

 

꽃을 사다가 직접 여직원들이 장식을 했습니다.

역시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이니다. 여러명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사무실이 더러워졌지만,,,아주 즐거워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과일도 한번 올려본 모양입니다. 과일을 더 올려야 하는데,,,,

과일을 먹기좋게 씻어서 다시 셋팅을 하여야 합니다. 일단 일부 과일들을 올려보았습니다.

이걸 담당한 여직원이 과일을 씻어서 다시 셋팅을 해야 하는데, 안하고 놀고 있다가

다른 여직원이 하면서,,,조금의 다툼이 있었습니다....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서 그런가

모두들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아~~얼마나 시끄러운 하루일까요.

부부동반에 아이들까지...회사근처가 무척이나 시끄러울겁니다.

아마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구경올 수도 있겠죠.

부모랑 같이 식당이라든지..즐거운 곳에 가지 못했다면 아마 소리듣고 같이와서 참석 할지도 모르겠어요.

여하튼 오늘은 즐거운 날입니다.  아이들 만큼이나 어른들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항상 추석같기만 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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