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시끌 벅쩍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도 들리는것이...너무 즐거워 보여 가 보았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서, 그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서서 구경을 했더니...앉으라고 해서 즐겁게 구경도 하고 과일도 먹고 왔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아파트에도 한국사람이 사는데, 행사에 참석하라고 몇차례 얘기했는데 오지 않았다고
무지 서운해 하는것 같았습니다. 애가 2명 이라고 하는데...왜 안 왔을까요?
여하튼 오늘은 정말 어린이 날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때보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정말 마음이 부뜻합니다.
이렇게 빛나는 것들을 아이들이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길거리에도 연등이 아주 많이 걸려 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안타깝지만 요즘 사진찍는것이 아주 형편없습니다.
오늘 어린날 행사에 빠지지 않는 소품중에 하나입니다.
아이가 앞에 나가서 행사에 참석하는 관계로 할아버지가 들고 계셔서
제가 살짝 찍었습니다. 모든 아이들 손에 하나씩 들여있습니다.
과일을 준비해서 서로 서로 나눠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행사에 참석해서 퀴즈도 풀고 게임도 해서 과자도 받고..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행사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분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아무것도 안했다고 하면 아이들이 너무 슬퍼했을 것 같습니다.
식구들끼리 맛있는 식사와 부모님한테 따로 선물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행사가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고, 어른들은 밖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이 행사를 주체하신 할머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손녀를 아주 이뻐하셨는데....손녀가 집에 가자고 해서 계속 꼬시고 계셨습니다.
아주 이쁘게 장식을 했죠. 등뒤로 나비모양의 옷이 있습니다.
아이가 아주 이쁘게 생겼습니다.
게임에서 받은 과자도 있습니다. 이 물건의 주인은 오늘 무지 즐거운 날로 기억하겠죠.
오늘은 이렇게 북을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Trung Thu에는 북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하네요.
지금은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북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아까 까지만 해도 북소리와 아이들 소리로 좀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조용합니다. 작년 Trung Thu에는 식당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도 식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준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함께 어울려서 행사를 했었는데, 내일이 Trung Thu니 내일은 또 다른 행사가 있겠죠.
즐거운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아이 대신 아주머니가 북을 계속 치고 계시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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