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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동료 결혼식

결혼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09. 12. 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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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회사 남자직원이 결혼을 했습니다.

우리외삼춘을 많이 닮은 친구인데, 오늘 결혼식을 했습니다.

연말에 좋은 기일이 많다고 하더니,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혼례를 하는 차들과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우리 직원이 자기의 반쪽을 만나서 가정을 만드네요....

축하고 축하해요....부디 부디 오늘같이만 행복하길...

 

요즘은 이렇게 호텔에서 많이 결혼식을 합니다.

보통 고향이 하노이가 아닌경우는 다른 날자에 고향에서 또 결혼식을 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두번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자기네 고향에서 하겠다고 서로 싸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는게 좀 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식에 오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덤으로 수박씨와 호박씨를 줘서....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이 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빨간색이 수박씨입니다.

 한쪽에 놓여있는 꽃도 찍어 보았습니다.

 갑자기 마련된 식탁입니다.

자리가 없어서, 2층 통로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직원들이 모두 2층 통로에 모여서 .....우리들끼리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잔치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국입니다.

나중에 뜨거운 국 국물을 넣어주는데, 처음에 앉으면 따라 주기 때문에,,,나중에 먹을때쯤 되면 국이 좀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망고로 만든 셀러드입니다.

 

돼지다리입니다.

다리살이 아주 맛있고, 졸낏 졸낏합니다.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얼마전에 먹은 찰쌀밥 안에 들은 돼지고기의 부위가 이 부분이 아닌가 하고요.

그 결이라든지....아무래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직원들도 아주 맛있어 했습니다.

 생선 튀김입니다.

모든 잔치집에서 빠지지 않는 닭고기와 생선과 새우....

 국에 국물을 넣은 모습입니다.

 새우 튀김입니다.

곱창볶음입니다.

요즘에는 이 음식을 자주 먹는것 같은데, 맛있습니다.

호텔들에서 이 음식들을 잔치음식으로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유난이 직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랑이 가는 길까지 나와서 마중을 해 주었습니다.

여기도 예절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술을 따르는 직원들의 태도를 보면 이곳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윗사람에게 음식을 줄때나 물건을 줄때, 두손으로 주는걸 보면,,,,아무래도 유교권 문화라서 이겠죠.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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