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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000년 기념행사(1)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0. 10. 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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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온통 꽃입니다.

길거리에도 온통 꽃입니다.

하노이 1,000년 기념을 위해, 거리를 꽃으로 장식을 하고 있고,

거리에도 쓰레기를 못 버리게 해서, 하노이 시내도 얼마나 깨끗한지 모릅니다.

대형차들이 하노이에 들어오는것에도 규제와 시간을 정해서 들어오게 하다보니

공사현장은 거의 정지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저녁에도 아주 조용하고, 먼지도 좀 덜 날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좋은데, 하노이의 건설현장때문에,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지금....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1,000년 기념을 속으로 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른 한편에서는 꽃을 심는등....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기도 하니...

한쪽에서는 울고, 한쪽에서는 웃고....참 묘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Ho Hoan Kiem에 놀러가자고 하도 졸라서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안된다고 하도 그래서 따라 나섰습니다.

점심을 먹고 너무 더운 시간을 피해서 나갔지만, 가는 동안에도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고, 잠깐만 눈을 돌리면 같이간 사람 잊어 버리고...



역시 행사와 사람들이 많다보니, 먹을것을 파는 사람들도 또한 많았습니다.

그자리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파는 사람도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장사하는 사람을 쫒는 경찰이 있고....

예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도너스를 팔고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당연 아이스크림입니다.

연인이던, 가족이던.....

소세지를 구워서 팔고 있습니다.

요즘 Xuc Xich이라고 아이들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이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지금 기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겠다.~~

망고입니다.

여기는 좀 덜 익은 망고를 이렇게 고추가루와 설탕으로 양념을 해서 먹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정말 맛있습니다.

아주 독특한 맛입니다. 그리고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이 망고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띠와 스티커를 팔고 있었습니다.

큰 행사에는 이렇게 머리띠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일까요. 아니면 애국심일까요.

분명 이 나라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애국심에 대해서 많은 긍지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그렇고...그리고 직장에 가서도...국가에 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그런 긍지가 애국심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던,

아니면 머리에 띠를 둘르던 했던것 같습니다.

잔디를 보호하는 사람입니다.

군데 군데, 사람들이 많다보니, 잔디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솜사탕입니다.

너무 정감있어서...우리나라에서 보았던 많은것들을 이곳에서 본다는건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만큼 이곳 아이들은 솜사탕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녁노을이 지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것인지....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음에 조용할때 와서 다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근무시간에 나와서 찍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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