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r. Duc의 장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해서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Nhin Binh 이여서 갔다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다시한번 느낀...가족애
갑자기 뇌출혈로 돌아가셨다고 하니
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그 가족들을 보면서, 그 슬픔이 느껴져서...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눈이 퉁퉁부은...한쪽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모습들이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떠나신분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그렇게 보내야 하는 가족들은 정말 마음이 아플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병이 있으시면, 그동안 이야기라도...아니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점점 나이를 먹는다는것이 싫은것 중에 하나가
부모님이 나이드신다는거죠.
아무래도 같이 할 시간이 줄고, 그렇다고 효도를 하는것도 아니면서
어느 가까운 언니가 한 이야기가 항상 머리에 맴돕니다.
돌아가시고, 서럽게 울기 싫어서
살아계실때, 부모님이 좋아하는거 하나라도 더 해드릴려고 한다고
내 설움에 울고 싶지 않다고요.
그 이야기가 오늘은 더 많이 생각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부모님께 전화라도 자주 전화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1. 4. 20. Mr. Duc 장인 문상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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