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늙으면 어떤 얼굴이 될까?
40살 이후의 얼굴은 자기가 만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온화하고 편안한 얼굴을 만들 수 있을까?
아담하게, 그러면서도 온화하게 보이는 분과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는 저런 모습이겠지 하고 생각해보면
솔찍이 늙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건
많은 것들을 내려 놓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편안해 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기운 빠져서 싫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좋은 분과 아침식사를 해서 참 좋았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양이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혼자서 한그릇 뚝딱 해치우기에는
그래서 양을 조절해서 시켜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너무 시간이 일려서 보리밥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아침이라 조용하고, 한가로워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나오다가 재미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