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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현지화가 되어가는 나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2. 1.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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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제 자신이 현지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베트남 동생에게 김치를 어떻게 담그는지 가르쳐주었습니다.

어제 깨닫은 것이

한국식당에서 음식을 하는 베트남 사람의 음식은 왜 뭔가 부족한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어제 동생이 김치 담그는것을 보면서 느낀것이

간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아 그래서 한국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하튼 어제는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몇포기 하지도 않았는데, 저녁에는 좀 피곤했습니다. 


동생과 있으면서, 식사를 베트남 가정식으로 했는데

먹으면서 얼마나 맛있던지.....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이렇게 맛있다니

나도 현지화가 다 되었나 보다 하구요.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가르쳐 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 음식이 별루 없어서....


꽃을 좋아 하는 베트남 사람들.

저도 이렇게 꽃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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