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게 다만 아이들의 정신세계뿐일까?
Minh은 자신의 얼굴이 이렇게 블로그에 올라간다는 걸 정확히 이해는 하고 있을까?
요즘은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그림을 가지고 와서 내 앞에 선다.
처음에는 좀 쑥스러워하더니...요즘은 제법 사진기를 똑바로 쳐다본다.
때를 쓰는걸로 봐서나, 하는 행동을 봐서는 전혀 아닐것 같은데
아주 쑥맹이다.
한번은 콜라를 사러 갔는데, ...얼마나 쑥스러워하던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낮을 아주 많이 가리는것 같았다.
조금식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요즘 이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에 가장 아이의 머리속에 강하게 남은것이 무엇인지
짐작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아 ~~이건 바로 이런 의미에서 이구나 하고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모르겠다.
나름대로의 뜻이 있고, 생각이 있을텐데
저건 어떤 의도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저 아이가 나의 생각을 이해할 수 는 없어도
나는 저 아이의 눈 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잘 모르겠다.
무엇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난 잘 모르겠다.
그것이 다만 저아이의 생각 뿐이겠는가?
세상은 온통 모를일들로 가득차 있고,
특히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건 ....정말 신의 경지에 오른것이 아닐까?
언제쯤 나는 상대방의 의도를 상대방의 생각을 조금 더 선명하게 알 수있을까?
세상은 왜 이렇게 온통 어려운것들 뿐인지 모르겠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그냥 그렇게 솔찍하게 말하고 행동하면 살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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