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식사는 너무 즐거웠다.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가 온통 뒤 섞여서....
근데...술이라는 매체가 있어서 일까
아니면...그냥 내가 편안하다고 느껴서 일까
너무 즐거웠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여러개의 언어들이 총 출동되고....
서로 무슨뜻인지 해석하면서...웃었던
아주 즐거운 자리였다.
나와 함께 근무하는 친구는 장어를 상추에 고추와 마늘을 넣어
먹어 보더니...너무 맛있다고,,,,혼자서 열심히 잘 도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나까지 기분 좋고..
모든게 즐거웠던 그런 저녁식사였다.
기본으로 나온 밑반찬들
내가 제일 맛있어한 멸치 튀김
약간 간을 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 회사 동료는 김치를 얼마나 잘 먹던지. 3 접시인가를 먹는것 같던데
계속 나보고 김치 담그는거 아냐고, 가르쳐 달란다.
아~~기쁘다...내가 김치담그는거 무지 쉽다고 했다...
서비스로 나온 조개탕....
아무도 안먹어서, 나만 먹었다.
제육볶음도 시켰는데, 그것도 다들 너무 잘 먹었다.
장어...
김치찌개...
먹어보더니...너무 맵다고 하면서도 계속 먹었다.
맛있게 먹는걸 보니..맘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