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직원인 Tuan은 4월1일에 고향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겸사 겸사 휴일이 겹쳐, 직원들이 1박 2일로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직원이 한명도 안간다고 해서...결국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여직원들만 같이 점심을 하자고 해서
Tuan 집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하는 줄 알았는데
아주 먼곳까지 가서, 덜렁 야채사가지고(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먹을것을 사는것도 아니고 야채를 사러 거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서
난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지만
여하튼 그렇게 야채를 사서, 집에 갔더니
신부가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기좋게 썰고 있었고
두부는 튀겨놓았습니다.
그래서 여직원들 또 합심해서, 사가지고온 야채 그릇에 담고
각자 먹을 그릇등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간촐했지만,
오늘의 주인공 라이스페이퍼가 여기 찍히지 않았는데
시중에서 파는것하고 조금 다른,,,,아주 쫄낏 쫄낏한 것이였습니다.
고향에서 가지고 온 ...전에도 한번 들은것 같습니다.
Quang Ninh쪽 라이스 페이퍼가 맛있다는....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파인애플 먹고, 집구경도 하고,
그리고 다시 사무실에 왔습니다.
생각보다...혼수비용이 적게 들것 같다는...뭐 사람마다...다 다르겠지만
여하튼 간소하면서도...소박한...근데 무척이나 신랑이 신부를 아끼는것 같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얼마전 저녁식사에서...집에 일찍들어가는걸로 다른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하는걸 들었는데
우리회사 남자직원들...일찍들어가면 안된다고...
그러니까 옆에 그전에 결혼한 친구는 본인은 11시 12시에 들어가도 신부가 뭐라가 안한다고..
여기도 결혼하면..기싸움이라는 것이 있구나 하고 느꼈는데
아마 이 친구는 정말 신부가 이뻐서 ...집에 들어가고 픈....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부가 전형적인 베트남 여성같이 생겼습니다.
조금은 나이들어 보이지만, 조신해 보이는것이...
아마 신랑한테 무지 잘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행복하게...아들 딸 낳고 잘 살기를...기원하면서
오늘 점심 너무 맛있었어...
오늘 점심 메뉴는 라이스페이퍼에 돼지고기와 야채, 국수를 넣어 말아서 먹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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