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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 Sushi Bar에서의 즐거운 시간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2. 6.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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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갑짝 스럽게 쏟아지는 비도 가끔 당황스럽구요.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기분같이...아주 변덕이 심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분과 처음 만났습니다.

아마 상대방이 너무나 사교성이 좋아서 그런지

처음 만났는데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던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오늘 맛있는 점심도 사주시고 ㅋㅋㅋ


제가 사교성이 얼마나 없었는지

요즘 새삼스럽게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베트남에 있었으면서도

아는 한국분도, 아는 베트남사람도 없이

어찌 그리도 잘 사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좀 별종인것 같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어떻게 회사에 다시 돌아가야 하나 하는 걱정과 함께

땡땡이 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점심 시간이였습니다.


즐거운 분과 즐겁게 먹었던 음식들...



일본식 식당인데,부페입니다.

음식이 1,2층에 나눠져 있어서

2층에서 음식을 시킬때는 이렇게 번호표를 주고 음식을 주문하면

나중에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주로 즉석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들을 말합니다.


일단 초밥으로 시작했습니다.

굴은 오늘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 날씨 탓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제가 가지고 온 음식입니다.

베트남 친구가 가지고 온 음식...

아무래도 생선회를 못 먹다보니....가지고 온 음식도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솔찍한 이야기를 하자면

초밥은 미리 만들어 놓아서, 생선이 표면이 좀 말랐고,

이 ....뭔가 부족한...제가 요즘 식욕이 그래서 그런지...입맛이 바뀐건지...

여하튼 알지 못하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회를 중심으로 먹기로 하고...가지고 온 회 입니다.

회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서...


2층에서 번호표를 주고 나중에 가지고 온 음식입니다.

처음부터 이걸 먹을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고기도 맛있고,,,새우도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후회가 막심입니다.






이 음식은 손도 못되고....다음에 부페에 갈때는 일단 한바뀌 다 돈 다음...

음식 조절을 좀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분과 즐겁게 식사했으니까...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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