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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마시는 커피한잔의 맛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2. 7.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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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하늘이 잔득 흐리다.

곧 비가 올것 같다.

회사출근하는데, 아는 직원이 비가 올려고 날씨가 시원하단다.

나도 동감...


이렇게 비라도 올것같은 날씨에는 정말 커피가 아주 아주 맛있다.

많은 한국분들이 베트남에서 베트남 커피를 접한 후에는

한국커피를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한국커피는 너무 싱거워서...

이 말에 동감

정말 베트남 커피는 진한다.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를 한약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한번 이 커피를 접하고 난 후에는 ...은근히 또 생각이 난다고...

이게 바로 베트남 커피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나는 아침에 커피한잔과 함께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오늘은 여기 저기서,,, 내가 탄 커피향이 너무 좋다고 한마디씩 한다.

특이한것이 여기 베트남사람들은 우리나라사람들보다 커피를 덜 마신다.

커피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이 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우리나라사람 만큼 안 좋아한다.

커피보다는 차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생차를 파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각 고향에 가면, 그 고향마다의 자기네 차들이 있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아는 동생과 함께 가끔 커피를 마시면서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한다.

아마...시간이 지나고 나면 여기도 조금 달라지겠지

너무 빨리 변화라고 하고 싶지 않다.

본인의 것들 소중한것들을 지키면서 변했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커피는 너무 맛있다..

아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서 또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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