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집에 김치가 있냐"고 물어봤다.
"당연이 없지"
난 김치를 그렇게 챙겨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김치를 담그게 되었다.
보통은 생각이 많을때 김치를 담근다.
김치를 하는동안 그 중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
마늘도 까야 하고 파도 다듬고....준비하는 그 시간동안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그래서 맘이 아주 편안해 진다.
그래서 맘이 복잡하거나 하면 김치를 담그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집에 김치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김치를 담근지가 너무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를 담갔다.
이전에는 포기김치을 고수했었는데
막김치는 처음이여서....너무 쉽고 너무 간단해서 좋았다.
맛도...뭐....설탕을 조금 더 넣었더니...맛이 ....괜찮았다.
고추가루는 많이 넣지 않았다.
베트남사람들이 먹으면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옆동에 사는 동생이 좀 달라고 하는데...나눠줘야 겠다.
다음주에는 다른 김치를..
시간보내기에는 아주 좋은것 같다.
배추 3포기
김치에 들어간 양념들
김치는 너무 많이 절이지 않았다.
아삭한 맛을 위해서
고추가루를 많이 넣지 않았다. 그래서 맵지 않다(당연히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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