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으로 시집간 사촌을 초대한 식사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4. 4. 23. 15:34

본문

주일, 여직원이 전화를 했어요.

한국으로 시집간 사촌을 초대하는데

와서 음식 만드는데 도와도 주고, 남자분이랑 이야기도 좀 해 달라고

그래서 주말에 가서 음식도 만들고, 함께 이야기도 했습니다.

남자분은 연세가 좀 있는데다가, 귀가 잘 안 들려서

이야기 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이야기 할때마다 점점 커지는 내 목소리도 신경이 쓰였고,

이야기를 들을때는 무슨소리인지 집중하지 않으면 안되다 보니

좀 많이 힘든 날이였어요.

거기다가 비가기간을 몰라서, 비자기간을 넘겨서 부랴 부랴 어떻게 하냐고

현재 아는 사람한테 많은 돈을 주고, 비자를 신청했다고...

그래서 알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되고, 또한편으로는 정말 이런 경우도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만...

그나마 다행이 비자를 받아서 한달 넘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날 준비한 음식이예요.

점심, 저녁을 저도 같이 따라 다니면서 먹었어요.

넘~~~힘들었어요.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