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람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9. 5. 12. 01:07

본문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게 인생이라고 느끼고 있고

지금은 이것이 나에게 아픔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때는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좋은관계를 유지해야하고

그 유지를 잘해야하는건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관계가 안 좋아지면 그게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게 아닌가하고 끙끙거리면서 나 자신을 못살게 했었다. 그러면서 나자신을 참 못살게 했다. 나 맘을 지옥으로 만들었었다.

 

근데 지금은 이게 나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기는 하지만 나자신을 내맘을 지옥으로 만들지 않는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있고.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 바뀌는 사람도 있고, 해외에서는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사기치는 사람들도 많고,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참 좋치 못한 사람이 많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지금은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는다. 조금도 사람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할 뿐이다.

 

나이가 들 수록 더 변하지 않는다. 나쁜사람은 나쁜사람이고, 내가 그 사람을 바꿀수 없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하고 깨닫고 나쁜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으면 된다. 그게 진리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사기성이 있어 사기를 당한다는 말을 잊지않고 있다.

 

요즘 하노이 날씨가 너무 이상하다. 5월에 이런 날씨가 있다니, 그래서 인가 무척 센치해지는 주말 저녁이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