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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엄 호수 주변 야시장 놀러가기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9. 5. 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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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다보면 한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습니다.

요즘은 조금 뜸하고, 대부분은 이미 여러번 와본 분들이기 때문에

굳이 가이드를 해 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호안끼엄의 야시장을 구경간다든지

하노이의 유명관광지를 다닌다든지의 일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다닐때, 좋아하는게 같으면 참 좋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이 거의 취향이 비슷할때는 더없이 좋습니다. 

피곤하지도 않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돌아 다닐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새로운것을 먹어보거나, 여유롭게 다니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흘고 지나가듯이, 어 나 여기 와 봤다라는 추억을 만들기 위한 분들이랑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피곤한데,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랑 다니면 더 없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오셔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분과 같이 야시장을 돌아봤습니다. 

특히 뭘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여유롭게 이것저것 먹어가면서 쉬엄 쉬엄 돌아보았습니다. 

베트남 생활이 3년이 넘었지만 거의 여행을 다니지 않은 분이라

마지막으로 한국에 들어가기전에 몇칠 시간을 내서 베트남 일부 지역을 여행하고

마지막으로 하노이에서 일정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수다를 떨면서 조금 걷다가는 또 다시 앉을 곳을 찾아서

앉아 마시고 또 다시 거리로 나와 걷고를 반복했습니다. 

계속 베트남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떠나는 분들을 보면 조금 맘이 휭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나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하게 됩니다. 

공항근처를 지나가다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걸 보면, 나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겠죠. 


요즘은 호안끼엄에 주말에 차량 통제를 하고 야간시장이 서다보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에 나와서 시간을 보냅니다.

야간시장에 파는 제품들 대부분이 가격이 싸고 바가지를 거의 씌우지 않는것 같아서 

편안하게 구경하시다가 만약 마음에 드시는 제품이 있으면 구매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예전보다 젊은 친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참 잘 논다라는 것입니다.

보통 베트남은 식당들이 12시 이전에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10시가 넘으면 종업원들이 정리를 하기 때문에 더 있고 싶어도 있을 수가 없고

그런 영향때문인지, 늦은시간에는 거리에 사람들도 없습니다.

요즘은 많은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친구들끼리 수다를 떠는 걸 보면서,

이곳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은 너무 빨리 바뀌고 있어서, 가끔 놀랄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베트남 모습입니다.  




저녁을 먹지 않아서 일단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맥주한잔과 피자 

 수다를 떨면서 먹는 음식으로는 넘버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먹습니다. 우리나라 다슬기와 맛이 다릅니다. 

한국 다슬기와 다름점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팥빙수라고 표현해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내용물이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요즘은 특히 과일을 넣어서 많이들 먹습니다. 제리와 과일 그리고 어름을 넣어서 먹는 che입니다. 

이 che는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다슬기 먹는곳 앞에 Bar가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많은 오토바이가 서 있는걸로 봐서 아마 저 안에는 무지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베트남 젊은 친구들도 Bar나 나이트에 많이 갑니다. 

여자들은 .....이런곳에 가면 행실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치만

요즘 대학생들은 갑니다.....이게 바로 베트남이고 어른들이 걱정하는 요즘 젊은 베트남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호안끼엠 근처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도 많고,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외국사람들이 이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외국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호안끼엄에서 타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타투를 많이 합니다. 

뭐 어두운세계에 사는 분들은 아주 화려하게 타투를 하기도 하지만 일반분들도 타투를 많이 합니다.

하이퐁 현장의 작업자들.....타투 무지 많이 했습니다. 

연세가 좀 있는 사람들은 없지만, 젊은 친구일 수록 타투가 ....요란합니다. 

 

잠깐 차를 마시자고 들어온곳에서 저는 칵테일을 시켜서 먹었습니다.(더워서 에어컨 있는곳을 찾아서)  

 

 호안끼엄에 오면 먹는 음식중에 하나, 구워먹는 고기 입니다. 

고기와 빵을 구워서 먹는데, 아마 드셔보시면 다들 좋아들 하실겁니다. 

화력이 그리 좋치 않아서 시간이 좀 걸리고, 이 더운 여름에 길거리에서 구워 먹다보면

땀으로 목욕을 한다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겨울에 오셔서 드셔 보시길 권장합니다. 

 집집마다 조금씩 맛이 다릅니다. 그래도 다 거기서 거기 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이 가는곳에서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매뉴에 영어도 있고, 아니면 옆에 먹는 사람거 가르키면 알아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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