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갑기 가위에 눌렸다. 그래서 밤잠을 좀 설쳤다. 이런적이 없는데 뭔가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운것이 있었나보다.
한국에서 손님이 두팀이나 오셨다. 한 팀은 베트남에 설립한 회사에 대한 회계문제와 사무실들을 셋팅하러 오셨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다. 솔찍하게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이 회사의 사장님은 참 복이 많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사장님을 위한 마음이 저렇다니, 내 주위에 나를 위한 저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아주 큰 자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출장에 처음으로 상무님이 같이 출장을 오셨는데, 상무님이 이런 말씀으로 오늘의 미팅을 끝냈다.
말도 되지 않는 건으로 속이려고 한 사람이 이번에는 정상적인것을 줬을거라고 생각하느냐,
어차피 그 사람이 원하는건 하나다. 사장님 돈을 가져다 쓰는거다.
회사를 키우려는게 아니라 회사돈을 가져다 쓰려고 하는거다, 그러니까 모두들 사장님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한사람이 말하면 그 힘이 약하니, 모두들 다 힘을 합치자.
이것으로 오늘의 미팅을 끝냈습니다.
지난번 출장에서도 많은 사실들을 확인하고 갔는데, 이번에도 아주 중요한 것들을 파악했다고 다들 즐거워했다.
옆에서 보면서 참 뿌듯했다. 이런사람들하고 일하는것도 참 좋은 일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서로 서로 도우면서 같이 성장하는 그런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길이 막혀 오토바이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사진을 찍었다. 오토바이위에서~~~
친구소개로 알게된 새로 오픈한 돼지고기집인데,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조금 일찍와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이 참 많다.
김치가 맛있다.
이 식당의 포인트가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서비스로 나오는 이 청국장이다.
청국장을 시킨것처럼 넉넉하게 나온 청국장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또하나는 그자리에서 밥을 해준다. 쿠쿠밥솝에 즉석으로 해주는데, 밥이 맛있다
콩나물밥, 시레기밥, 그냥 밥. 이렇게 3가지 종류의 밥이 있어서 선택해서 시키면 된다.
우리는 시레기밥을 시켜서 먹었다.
돼지고기도 맛있었다. 역시 음식은 편안사람들과 먹으면 더 맛있다.
하늘은 보이지 않고 식욕은 불타오르고, 식욕만큼 살도 찌고, 얼마 안있으면 하노이 시내를 굴러다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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