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면 베트남의 유명한 Banh mi 만 생각난다.

베트남에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음식들이 몇가지 있다. 하지만 그 나라에 가 보면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여기 저기 많이 분포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종류도 많다는  알게된다.

같은 음식이라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고, 지방마다 그 지방에서 손 쉽게 구할수 있는것으로 음식을 하다보니, 같은 음식이라도 조금씩 다른게 많은데, 베트남도 그렇다. 

베트남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Banh mi 빵 외에는 안 먹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정도는 맞다. 

사람들이 banh mi 빵외에는 사먹지 않다보니,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빵을 개발하거나 빵집이 많았던건 아니다. 

지금도 뭐 그렇다. 

그래서 도시에 생기는 외국빵집 특히 우리나라 빵집에 가보면 베트남사람들도 많이 사서 먹는다. 

가격이 싼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가끔 주말아침에 가면 식구들이 와서 빵을 먹는 모습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서 빵은 아무래도 베트남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빵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느낌도 든다. 

 

예전에 한국에 가면 베트남에서 손쉽게 먹을 수 없는 것들을 꼭 먹고 오곤했는데, 빵도 그중에 하나다. 

보통은 베트남으로 오기위해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빵과 커피를 마신다. 

빵과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과 그 분위기 너무 좋아서, 항상 공항에서 빵을 먹는다. 

 

아래 사진은 조카와 나갔다가 들어오다가 집앞 빵집에서 빵을 사왔던 사진인데, 갑자기 조카도 보고싶고, 

많치 않은 가족들과의 추억도 생각나서 사진을 올려보았다. 

 

가족과 떨어진다는 것중 가장 슬픈건 그들과의 추억이 없다는 거다. 늦은 저녁 갑자기 타국에 있다는 생각에 센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