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트남 과일 Bưởi

베트남 과일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0. 11. 11. 23:26

본문

베트남의 날씨는 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해가 나오면 덥고, 해가 안 나오면 춥다. 몇칠째 날씨가 더웠는데, 오늘은 아침에 해가 나오지 않았다. 

내일도 계속해서 해가 나오지 않으면 내일 기온은 많이 떨어질거다. 

오늘은 이상하게 기운이 좀 없다. 그래서 좀 느긋하게 하루를 보냈다. 

 

베트남에는 다양한 과일이 있고, 계절에 따라서, 혹은 지역에 따라 과일이 좀 다르다. 

하노이는 겨울이다. 그래서 요즘 시장에가면 꿀이 나왔다. 그리고 여름 과일들은 보이지 않는다. 

없다는건 아니다. 예전보다는 유통이 많이 좋아져서 계절과 관계없이 쉽게 구입을 할 수 있다.

 

Bưởi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먹는 과일중에 하나이고, 또한 아주 몸에 좋은 과일중에 하나이다. 

예전에 읽은 책에서 Bưởi는 거의 만병통치약과 같이 적혀있었다. 

식당에 가면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중 가장 많이 나오는 과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Bưởi가 하얀색과 좀 붉은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붉은색의 Bưởi를 좋아한다. 

더 달은것 같다. Bưởi를 동생한테 받았다. 집에와서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너무 달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먹는걸 좋아한다. 

 

껍질 밑에 이렇게 푹신한 부분이 있다. 아마 안에 Bưởi를 보호하기 위한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 부분을 요리해서 먹기도 한다. 가끔 유튜브를 보면 요리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참 재미있다.

베트남은 오래보관하기 위해서 설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너무 달다. 

하얀색 부분을 띁어내면 안에 Bưởi가 보인다. 하얀색 Bưởi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 Bưởi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껍질을 벗기고 먹으면 된다. 물이 많고 달아서 좋은데, 베트남 사람들은 그냥 먹지 않고 소금을 찍어 먹는다. 

베트남 사람들이 찍어 먹는 소금은 우리가 생각하는 소금이 아니다. 

여러가지 조미료가 가미된 소금이다. 그래서 소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도 다르다. 

집에서 먹을때는 그냥 먹고, 밖에서 먹을때는 가끔 소금에 찍어 먹기도 한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