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 그래서 커피솦 안으로 들어왔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추는 이곳, 너무 정겹고 너무 아늑하다.
갑자기 뚝떨어진 기온때문인가 아침에는 이불밖으로 나오기가 싫다.
낮에는 그래도 해가 있어서 조금 나은데, 해가 떨어진 아침 저녁은 많이 춥다.
벌써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제 정말 겨울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도 벌써 다 갔다. 올해를 시작한게 어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감하는 12월달이라고 하니
많이 허전하고 섭섭하고 그렇다.
박린에 출장을 다녀왔다. 요즘은 이래저래 왔다 갔다 할 일이 많다.
남들이 보면 무지 바쁜것 같이 보일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래도 좋다.
뭔가 할일이 있고, 뭔가 일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하루도 잘 보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독특한것이 바구니에 해바라기씨를 봉투에 담아두었다. 보통은 접시에 주는데, 아침부터 해바라기 까먹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트남 사람들은 손 안되고 이빨을 이용해서 까 먹는데, 볼때마다 신기하다. 그래서 소리도 요란하다.
앞에 앉은 아저씨도 바람을 피해 들어왔다. 누군가를 기다리는것 같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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