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을 하다가 보면 거리나 골목안에서 사당이나 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사당이나 절은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과 너무 가깝게 있어서,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굳이 저게 절이구나 사당이구나 하고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대개 겉에서 보면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큰 경우가 아주 많다.
안에 들어가면 사당이 하나가 아니고 몇개가 있고, 연못도 있는등 그 규모가 작지 않다.
이 절은 몇번이나 지나다니면서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절이다.
드디어 들어가 보았는데, 지금 현재 신축건설중이였다.
사당도 몇개가 있었고, 스님들이 공부하고 숙식하는 곳도 있는등 겉에서 보는것보다 컸다.
사당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나오다가 사당 뒤에 있는 탑을 보았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탑 뒤있는 묘비에 다복사라고 되어 있었다. 아마 이 절의 큰 뜻은 이 "다복사"라는 의미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에 적혀 있는 글자들은 한자로 적혀 있어서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그 뜻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절이나 사당에는 한자로 적혀있다.
한자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절에서 사용되는 한자들은 대부분은 아는 한자여서 한자를 보면 이해가 더 쉽다.
베트남 동생에게 뜻을 해석해 줬더니, 나보고 한자를 읽을 수 있냐고 너무나 신기해 했다. 베트남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하다. 어떻게 한자를 읽지.....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사람은 한글을 사용하고 중국사람이 한자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한자를 읽으면, 내가 중국어를 아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한자를 다 아는건 아니지만.....대충 이해 할 정도로는 알아서 감사했다.
절이 완공되면 다시한번 찾아가서 자세히 보고 올 생각이다. 여러가지로 특이한 인상 깊은 곳이다.
이 탑은 커서 담 밖에서도 보이는데, 여기에 세겨져 있는 글귀를 한번 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까이 갔는데, 햇빛때문에 볼 수가 없었고,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찍다가 스님한테 혼났다.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아직 건설이 완성된게 아니여서 지금은 찍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고 나왔다.
근데 스님의 수염이 아주 독특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점위에 난 털은 갂거나 뽑지 않는다. 행운이라고 해서, 그래서 가끔 이상한 위치에 덩그러니 난 털을 갂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랑 같이 일하는 동생도 그렇다.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안 그럴것 같은데, 중년층은 이런 미신을 믿어서 안 짜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스님의 수업이 아주 독특했던 이유는 귀 옆에만 길러서, 처음에는 머리인줄 알았다. 그 모습이 아주 낮설었다.
스님은 모자를 쓰시는데, 그 모습이 아주 독특했다. 그래서 또 쳐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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