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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당에서 식사하기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1. 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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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장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주는 베트남에서 당대회가 있는 주다. 이번주에 대통령, 총리등을 선출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경찰들이 많이 길을 지키고 있었다. 특히 박장에서 하노이로 오는 길에는 경찰들이 많이 보였다. 그길이 중국으로 가는 길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길을 지킨다고 했다. 

이번주가 지나면 모든 부처의 사람들이 바뀌고 다시 열심이 일이 진행되겠지. 새로운 사람들은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갈까. 다시 연임하나?????

이런 정치적인 일은 조금 거리가 있는 일이고, 출장지에서 일을 보고 하노이에 오기 전에 식사를 했다. 

일단 현지에서 먹고 오자고 해서 주변을 돌다가 들어간 중국식당이였다. 한가했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다. 잘먹었다. 

동생도 먹는걸 좋아해서 출장다니는건 즐겁다. 

 

맥주잔을 이렇게 작은 잔을 주는 걸 처음봤다. 동생도 웃고 넘어갔다. 

물대신 마신 맥주.  아직도 돈주고 물 사먹는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스타일의 탕을 시켰다. 

가장 특이한건, Trung vit lon을 주었다는 것이다. 탕을 많이 먹어 봤지만 이렇게 탕에 Trung vit lon이 나온건 처음이다. 

Trung vit lon은 익힌것이 아니라 생거였고, 끊는 탕에 깨트려서 익혀 먹는데, 외국사람들에게는 조금 낮설고, 조금은 싫어할 수도 있는 장면이다. 또하나의 특징은 아무래도 박장이 내륙이라서 그런지 해산물쪽은 약했다. 

조개도 너무 작았고, 새우도 너무 작았다. 오징어는 거의 요정도 크기의 오징어를 쓰니까 이해가 되지만, 조개도 새우도 너무 작았다. 소세지를 준것도 조금 특이했다. 

생선소스에 마늘과 고추를 넣으면 아주 맛있다. 간장에 찍어 먹는것보다 생선소스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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