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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곰방대와 비슷한 베트남 곰방대 (Thuốc lào)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7. 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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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오는 동생이 어느날 뭔가를 매고 들어왔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동생인데, 동생에게 몇달동안 있었던 일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격었던 일 중에서 가장 힘든 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느꼈을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매고 온건 담배대였다. 개인용 담배대를 가지고 다닌 다니?

크기도 크고, 담배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담배잎도 가지고 다녀야 하는등, 번잡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개인 담배대를 가지고 다니다니.....빨간통안에 들어있는건 담배잎이다. 

 

당근이 이렇게 피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쎄다고 한다.

보통은 식당이나 찻집에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혹은 식사후에 한 모금 피는데,

일반용 담배처럼 이렇게 담배대를 가지고 다니다니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서는 독특한 향이 난다. 

이 담배를 피는 사람이 차를 운전하면, 차안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난다. 

가끔 차안에서 발코린내 같은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는 이 담배잎 냄새 때문이다. 

모르는 분들은 택시기사가 씻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담배향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고 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피고 있고, 특히 작업장이나 길거리에서 차를 마시는 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담배를 피운다.

 

 

담배대가 담배대 같이 생기지 않았다.

우리나라 담배대는 혼자만 쓰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같이 공동으로 쓴다.  

동생이 가지고 다니는 이 담배대는 무척이나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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