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트남에서 산다는 것은

7월 13일자 0시를 기준으로 하노이가 다시 21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식당이나 커피솦, 미용실등 다 문을 닫아야 한다. 호치민 사태가 수습이 되지 않으면서,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까지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비자도 재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한국사람들이 한국으로 되돌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많은 한국분들이 요식업에 관련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가게문들을 닫다 보니, 생계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은 아는분이 먹어보라고 과일원액을 가져다 주었다. 

커피숖을 운영하는 분인데, 커피숖이 문닫으면서 어려운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렇게 과일원액을 만들어서 한국분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팔고 있다고 한다. 

다들 어려운 상황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거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만들어서 신선함과 함께 안전성을 강조하셨는데, 그렇게 반응이 좋은것 같지는 않다. 

일단 한병에 두잔정도가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고해서 먹어 보았다. 

맛은 좋았다. 요즘 주변에서도 이렇게 과일쥬스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많다.

 

너나 없이 모두 다 힘든 이시기를 잘 극복하고 서로 웃으면서 다시 옛날이야기 할 수있기를 바래본다.   

요즘 제철인 과일들로 만든것인데, 개인적으로는 Chanh leo를 좋아한다. 

한국사람들은 개구리올챙이 알 쥬스라고 하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너무 좋다. 

 

한국산 계피사탕인데, 너무 향이 강해서 먹기가 어려웠다. 

베트남사람들은 먹지를 못했다. 너무 강해서 먹지 못해서, 결국은 담배피우시는 한국분에게 다 주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