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방문 하기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순진한 사람들은 이용당하기가 쉽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만큼의 지식을 얼마만큼의 경험을 해야 하는가?

잘모르겠다. 

착하게 산다는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게 살아가면서 느끼는 비현실적인 면이다. 

또한 사기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치는것 같다. 

어려운 사람들은 뭔가 끄나플이라도 잡을 수 있으면 잡으려고 하고,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잡으려 하기 때문에, 속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쉽게 속일 수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발 물러나서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데,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걸 보면, 

어려울 수록 쉬어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에 공장을 방문했다. 가는 길에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오늘 길에는 해가 나와서 좋았다.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사람은 역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게 가장 좋다는 것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주에도 더 활기차고 더 신나게 일해봐야겠다. 

 

출발하기전에 비가 많이왔는데, 하늘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맑다.  

 

 

 

같이 동행한 동생이 차멀미를 해서, 너무 힘들어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촌스럽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 고통이 어떤건지 알기에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동생식구들 모두가 대장이 안 좋다고 하니까, 샘플로 주었다. 

우리나라 말이나 베트남 말이나 비슷한것이 많은데 베트남도 대장을 다이 짱이라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우리나라나 베트남은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걸 알수 있다. 

아마 회사근처에서 장을 본것 같다. 

장본걸 보니, 아마도 무슨 탕을 해서 먹을것 같다. 파인애플, 토마토 등이 있는걸로 봐서는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토바이는 정말 편한면이 많다.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