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 하루 뭔가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뭔지모르게 그냥 하루를 보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뭔가를 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커지고 있는것 같다.
나가는것도 어렵고, 출입증을 끊어서 나가라고 하는데, 어디가서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출입증을 가지고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출입증을 끊어도 다들 집에 있으니까, 혼자 나가서 할 일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집에 있다보니, 정말 하루 하루가 뭘 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안가는것도 아니다. 밤에는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메신저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덧 하루가 지나간다. 하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면, 오늘 뭘 했지 하는 생각이 ....갈수록 커져서,
몇칠전에 마늘장아찌를 담갔다. 통행이 엄격해 지기전에 사다 놓은 마늘로 만든것이다.
베트남 사람들도 마늘장아찌를 좋아한다. 한국사람들은 마늘을 많이 먹어서 건강하다고 하는데,
알고보면
베트남 사람들도 마늘을 많이 먹는다. 나물을 볶을때도 소스에도 꼭 마늘을 넣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먹는다고 그래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람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낮잠을 자지 않고, 저녁 늦게까지 술을 먹고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는 모습, 출장을 다녀도 힘들어 하지 않는 모습은 마늘을 많이 먹어서 라고 생각한다...당근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그래서 예전에 해 놓았던 마늘장아찌를 주위 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도 잘 먹고 있다.
동생들에게도 나눠주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또 담가보았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예전보다 마늘가격이 2배정도로 가격이 올랐고, 물건도 많이 없어서, 선택의 범위가 좁아졌다.
양파는 좀 상했는데, 그나마 딱 2개 밖에 없어서 사가지고 왔다.
갈수록 확진자가 좀 줄어들고 있는것 같은데, 하루빨리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층에 경비아저씨들이 완장을 끼고 있다. 오고가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외부인이 아파트에 들어올때는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나중에 확진자가 나오면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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