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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을까?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8.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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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부터 계속 혈압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왜~~~

나는 어떤 일이 있으면 미리 미리 준비하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미리 해 놓을 수 있는것은 미리 챙기고 준비하는, 아마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에 익은 습관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에게도 은근히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리 준비하라. 미리 준비해도 생각지 않은 일들이 생기는데, 준비까지 안해 놓으면 실수하고, 허둥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한번 다시한번 확인을 요구한다. 

하지만 항상 그게 그 자리인것 같다.

베트남에서 가장 좋은건, 내가 완전히 그 일에 대해서 알고 있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 하나 다 준비해 놓은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 하는 일의 경우는 나도 의지해서 준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내 맘같지 않은 사람들을 내 맘같이 만드는 일이다. 

누군가의 마음은 얻는다는건 정말 어렵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해 시킨다는 것도 정말 어려운것 같다. 

화를 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최선의 방법은 그걸 하나 하나 이해시키고 해결되도록 방법을 찾아 풀어가는거다. 

하지만 그게 막상 붙이치고 나면 화가 난다. 많이 웃었다. 

어떻게 하겠는가,,,,,내가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이해 시키는것뿐인데.....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더 쉽게 이해를 시킬 수 있을것 같은데, 참 어려운 일들이다. 

다시한번 크게 숨 들여마시고,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본다. 

 

화난 마음을 커피한잔에 풀어본다. 커피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커피가격이 올랐다.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커피값이 오르는것에는 좀 민감하다. 

은근슬적 사은품을 넣고 가격을 올렸다. 요즘 베트남에도 원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 가격이 올랐다. 

호치민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하노이는 확진자가 조금 많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다들 더 조심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빨리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legend커피는 요즘 베트남에서 고급커피로 밀고 있는 커피이다. 요즘 커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고, 품질도 다양해 지고 있는 중이다.  커피가 옛날만큼 그리 강하지는 않다. 우리나라 맥심커피처럼 점점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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