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넘게 힘들게 했던 일들이 있었다. 그 과정에 일의 진행사항을 전달하는 직원과 계속 문제가 있었다.
이게 문화적인 차이인지 아니면 사람의 차이인지, 어디를 다시 확인하고 풀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한 시간이였다.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감정적인 부분을 제외하려고 했고, 일을 처리하는데 집중했다.
많이 화도 났고, 많이 생각도 했다. 또 많이 공허하기도 했다.
참 내맘같지 않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다.
오늘 나름 정리를 하고, 방향을 잡으려고 했다.
안되는 일을 계속 잡고 있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처리를 못하는 직원에게 계속 이야기 해 봤자 안되겠다 싶어서, 그 친구가 잘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맡겨볼 생각이였다. 업무스타일 및 업무의 내용을 좀 바꿔볼려고 했는데, 나보다 한발 더 앞서, 나에게 통보를 해 왔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기도 하고, 좋은 관계를 어긋나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늘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호의가 내 배려가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결단을 내렸다.
상대방이 어떤 의도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도 안다.
왜 그랬는지 알지만,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내렸고, 통보했다.
아마 내가 이렇게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것이다.
칼같이 끊었다. 단칼에 모든걸 정리했다.
오늘 나는 또 하나의 나쁜선례를 남겼다. 앞으로 누군가를 채용하고 누군가와 일을 할때, 이 일은 분명 참고가 될거다.
나쁜 선례가 다른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런게 싫다.
무거운 마음을 술한잔에 담아 버리려 한다.
맥주사오는 길에 계란과 두부를 사가지고 왔다.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다. 비계부분이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맛이 좋다.
그래서 베트남사람들은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할때, 비계 부분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데우다가 좀 태웠다. 그래도 참 맛있었다.
찹쌀밥과 옥수수 먹으면서 위로하기 (0) | 2021.09.24 |
---|---|
Bành trung thu 먹기 (0) | 2021.09.23 |
나의 하소연 (0) | 2021.09.20 |
백신접종 1차 완료 (0) | 2021.09.16 |
밖에서 보는 우리나라는 (0) | 202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