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넘게 사무실에 가지 못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있는것보다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이 더 답답했었다.
보이지 않으니 체크할 수 없고, 알았다 하고, 매번 그 자리에 있는것에 많이 답답했었다.
그래서 오해도 생겼다.
오늘 사무실에 다녀왔다. 거리에서 보는 사람들의 얼굴도 뭔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뭔가 활기참이 느껴져서 좋았다.
주위에서도 사람들이 한잔하면서 이 어려웠던 시기를 날려보내자고 하지만
아직도 조마조마한 마음이 많다. 혹시나 확진자가 많아지면 언제 또 닫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많이 하는 말중에
"내 맘같은 사람이 없다"인데, 이 말은 나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다.
기대하지 말라고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오늘은 누군가 나 좀 도와줬으면 정말 좋겠다고,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날이다.
너무나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책임감이 버거웠다.
그래서 많이 혼자라는 생각이 든 날이다.
집에 큰 냄비가 없다. 그래서 조금 큰 옥수수는 짤라서 삶아야 한다.
요즘은 제철이 아니여서 좀 오래 삶아야 한다.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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