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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다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10. 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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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것이 없은 듯한 하루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이 없는것 같은 하루

하지만 알고 보면

똑 같은 하루가 없고, 특별하지 않은 하루는 없다. 

블로그에 하루 하루의 일과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적으면서, 나의 하루가 어떠한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되면서, 하루 하루가 참 특별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일기를 쓰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도 알게 되었다. 

하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주위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도 알게 되고, 

인생이 참 맘같이 않다는 것도,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은게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이렇게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건 참 좋은것 같다. 

 

오늘은 마음속 한곳에 계속 찜찜하게 남아있던 의문이 해결되었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내가 해야할 일들을 차근 차근 처리했다. 누군가 도와줄거라고, 내 맘 같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처리했다.  맘 한구석에 서운한 맘이 많다. 이번에는 정말 너무 어려웠다. 

집 밖에 나갈 수도, 사람을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답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정말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 확실하게 안것이 있다.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는 것. 

내가 어려울때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또 왠만하면 내가 스스로 처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어려울때 누군가의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에게 부탁을 하면, 내가 모르거나 일이거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라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데,....참 서운했다. 앞으로도 서운한 일들은 또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 맘같은 사람도 없을거라는걸 안다. 또 힘든일이 있을거라는 것도 안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또 잘 처리 할거다. 인생이 다 그런거지, 그러니까 인생인거지.... 

 

오늘은 동생네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베트남에 처음와서는 굴을 볼수가 없었다. 겨울에 가끔 볼 수 있었지만, 이 또한 가격이 비쌌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고, 많이 익숙해진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이 굴소스를 참 많이 먹는다. 그런데 생굴을 먹지 않았던건 아마 운송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 

지금은 고속도로도 많이 생겼고, 운송도 많이 좋아져서, 밥상위에 올라오는 식품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것 같다. 

식문화가 바뀌는걸 보면, 베트남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 가끔 깜짝 깜짝 놀랄때가 있다.  

굴 크기가 꽤 크다. 

 

옆집에서 놀러왔다. 강아지가 얼마나 활발한지....

볼때마다. 털이 많아서 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걱정이다. 

오지랍이다. 다 적응하면서 살기 마련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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