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나 그리웠던 맥주집이던지
이제는 모든것들이 예전의 그때로 돌아가고 있는것 같다.
이제는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뿐, 다시는 코로나시대로 갈 수 없다는 듯이
사람들이 모두 활기차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늘 오랫만에 맥주집에서 맥주한잔을 했다.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알게 되었다.
너도 나도 다 다른 사람이고,
내가 서운하듯 너도 서운하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상대방에게 내 서운함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내가 더 정확한 행동을 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서운하다고 느꼈던 그 감정이
하지만 상대방도 나에게 서운하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더 확실하게 정확하게 행동하고 말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너무 지치고 머리도 아프지만
나는 알았다. 내가 더 정확하게 확실하게 행동하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든지 간에, 내가 정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맘 같다는 생각은 내 맘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
뭐든지 정확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프다고 그 아픔에 젖어 앉아 있으면 안되니까, 우리는 그 깨닫음을 딛고 또 더 나아가야 하니까
힘내자, 나아가자.
힘내. 힘내자.
ㅅ
밀크 티 만들기 (0) | 2021.12.01 |
---|---|
일상으로 (0) | 2021.11.30 |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 (0) | 2021.11.26 |
요즘 내가 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0) | 2021.11.23 |
하노이 돌아오는 길 (0) | 2021.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