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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떡국 먹기

한국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2.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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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연락이 왔다.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그래서 그러자고 했다. 

근데 갑자기 집으로 찾아왔다.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앉아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1층 로비에 도착했다는 것이였다. 이런......

앉아서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올해 어떻게 일을 할건지,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할건지, 어떻게 협력을 할건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정말 알 수 없는 말들이 많았다. 

베트남과 한국이 다른것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다르다. 

동생이 자기의 계획을 다시한번 이야기 했고, 나는 다시한번 한국사람들은 이런 식의 사업계획에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확히는 내가 알고 있는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내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타인을 이해 시킬 용기도 없다. 그래서 나는 다시한번 이야기 했다. 

너의 결과가 있어야 내가 한국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기 쉬울것 같다. 그냥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너무 뜬구름같은 사업계획을 들으면서, 이 이야기를 거의 1년동안 들으면서, 누가 잘못된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확실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것에 아직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확실히 선입관도 가지고 있어서,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것에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 선입관이 잘못된것일지라도 말이다. 그것에 대해서 고려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아닌것으로 취급하는 내 생각이 ....올해는 좀 바꿔바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그럴거라는 생각은 좀 버려야겠다. 알아보고 정확히 알아보고, 이해하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것 같다. 올해는 선입관을 버리고 일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느낀되로 깨닫은 되로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는 더 오픈된 마음으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다. 구정에 문을 닫지 않은 식당에서 늦었지만 떡국을 먹었다. 

날씨가 풀려서 더 좋은 그런 날이다. 

 

 

오늘의 주인공 떡국

국물이 진해서 좋았다. 

제육볶음을 시켰는데, 고추장 혹은 고추가루가 덜 들어가고 고기도 조금 덜 익었다. 

사장님이 안계시다고 하는데.....

떡국도 먹었으니 올해도 열심히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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