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나 술에 대한 규제는 심한것 같다.
베트남도 술을 제조 판매하는데는 법적인 규제가 심하다.
새로 술공장을 세우기도 그렇고 술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협력하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이 술공장.
베트남 보드카가 우리나라 전통술과 너무 비슷해서, 술 장비들도 너무 비슷했다.
참 비슷한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공장의 형태는 우리나라로 치면 가내수공업을 하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비들은 다 갖추고 있었지만 뭔지 전문화되어 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아마도 최근래에 방문하는 공장들은 대부분 현대화된 장비들과 위생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건설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익숙하지 않았고, 이 정도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조금만 더 투자를 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투자를 한다고 해도, 판매를 할 수 없다면 지금의 상태가 오히려 맞을 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도 또 했다.
이 지역은 옛날에 술을 만들어서 궁에 진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공장도 설립해서 운영한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부모님때부터 술공장을 했다고 하며 지금은 두형제가 공장을 맡아서 생산,운영하고 있었다.
두 형제모두 너무 인자하게 순한 얼굴이였고, 말도 참 조용 조용하게 했다.
어떤 그래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냥 너무 좋은 분들과 파트너가 된것 같아서 좋다는 의미이다.
이 사업은 나와는 관계가 없다. 궁금해서 따라와 봤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포장이나 마켓팅에 공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적인 술들이 있으니까, 얼마만큼의 판매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술병이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다.
미팅이후 점심까지 후하게 대접을 해주셔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에 먹었던 술인데, 하노이 올라오는 길에 몇병 사가지고 왔다.
주위에 가까운분들께 선물을 할려고 ......
한국기술로 베트남에서 술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려고 하는데,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고,
두 업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여러 종류의 술이 있었지만 오늘 점심에 먹었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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