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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먹었던 오리고기집이 이전을 했다.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3. 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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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근처에 자주가던 오리고기집이 있었다. 

조금 허름하고 아마 소개하지 않았으면 들어가서 먹지 않았을것 같은 오리고기집이였다. 

하지만 우리직원들은 이 식당을 자주 갔고 식당은 운영하는 여주인과도 아주 친해서, 

특별한 날에는 같이 기뻐하고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었다. 

회사를 옮긴이후로는 이 식당에 갈 일이 없었다. 주로 활동하는 장소가 아니다 보니 갈일이 없었다.

오늘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커피한잔하고 찾아왔다. 몇번 전화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일이 있어서 못 만나다가 오늘 같이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고 회사까지 놀러갔다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 오리식당에 가게 된것이다.

근데 식당이 이전을했다. 식당을 이전하면서 오리고기가 아닌 염소고기를 팔고 있었다. 예전 오리고기가 더 좋았는데, 그래도 워낙 음식솜씨가 좋아서 뭐를 해도 잘 할거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때문에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한다.

여전히 웃으면서 반기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식당이 크고 깨끗해졌다. 열심히 살더니 앞으로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먹던 오리구이가 아닌 염소고기이지만 맛이 좋았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다. 

염소를 어묵같이 만들었다. 가지를 구워서 주었는데 가지는 너무 부드러웠고 염소어묵은 정말 고소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것 같다. 예전에 오리고기를 할때도 그러더니, 역시 음식쪽으로는 재주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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