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금 연휴중이다.
하노이가 조용하다. 사람들이 거의 마지막 연휴이다보니 다들 고향이나 놀러가서 지금은 하노이가 아주 조용하다.
나는 이런 조용함이 좋다. 그리고 조용한 전화기도 좋다.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이 상황이 좋다.
금요일에 생일초대에 다녀왔다. 너무 즐거웠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건 좋은 일이다.
몇년전에 만났을때는 같이 식사를 했던 분이, 지금은 건강이 더 나빠져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할 수는 없었지만,
인사를 하고 올 수 있어서 좋았고, 가족들을 다 만나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치듯이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서 같이 이야기 하고,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이런 관계로 갈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참 인연이라는 것은 신기한것 같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연휴가 지나면 다들 추석을 준비할 거다.
조카가 할머니 간식으로 주문해줬던 떡이 생각이 났다.
입맛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할머니를 위해 간식으로 드시라고 준비한 떡, 참 기특한 조카다.
나보다 생각이 더 깊은것 같아서 너무나 기특하다.
이번 추석에는 월병이던 한국떡이던 뭔가를 준비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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